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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AIST MBA

내가 IPTV를 알아??


국내 IPTV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, LG CNS의 황병선차장님의 특강은 나름 새로운 시각의 접근이었다. 무엇보다 IPTV 의 미래가 어떻다라고 그 누구도 장담하지 못하던 상황에서 "IPTV는 이렇게 될거야!!"라는 예상을 (물론 그래서 많은 반론에 시달리고 개인의견이라는 의견을 피력하셨지만.. )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. 

인터넷상에 개인블로거로도 유명하다는 황차장님께 특강을 마친 후 개인적으로 던진 첫 질문은 IPTV와는 전혀 상관없는 ... 어떻게 블로그를 관리하는지였다..(--;_)
(참고: http://www.futurewalker.kr/(퓨처워커들의 u platform 이야기), 재미있는 소재와 이야기가 참 많다..)
나름 블로그를 하나의 소통의 툴로 활용하고 싶은 내게... 우연한 파워블로거와의 만남에서 묻고 싶은 가장 중요한 사안이 아니었나 싶다..ㅋㅋㅋ

 
특강 중  깊이 남는 부분은 현재 IPTV시장이 <5-7년전 모바일시장과 같다>라는 의견이었다. "지금의 IPTV가 7년전 모바일시장과 같다면.. 음 뭔가 되겠군.." 하는 생각을 해본다. 그런데 반대로 콘텐츠사업자 측면에서 보면 그리 반가운 이야기는 아닐 수도.. 왜?? 현재 모바일시장에 콘텐츠는 사실 플랫폼사업자들에의해 거의 막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은가? 사실, 그 상황을 IPTVx업체들이 다시 재연하지 말란법도 없고..
그자리에서 블로그 관리 물어보지 말고 어떤 측면에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볼걸 하는 후회가 된다.
 그러나, 또 한 편으로는 ㅡ소위 영역의 확장을 가져온 모바일, 특히 음성을 위주로 하는 모바일과 달리 IPTV는 철저히 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이므로 모바일기반의 콘텐츠 서비스라기보다는 모바일의 시장성장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여러모로 타당성이 있을 듯하다. 
 
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하나의 광고시장을 쪼개어 먹고사는 미디어족(Media tribe)들에게 곧 변곡점에 다다를 광고시장보다는 콘텐츠의 자발적 수요를 끌어내는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보는데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조언을 하고 싶다. 광고수익이 3.7% 밖에 안되는 UCC가 사용률은 40%를 넘는다는 부분에서 이건 다른쪽으로 풀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 받은 것 같다.. ㅋㅋ

또 하나, 제조사 중심의 프로세스 변화가 예상된다는 결론에 강력한(?) 이의제기를 한 기념으로 내가 제안하고 싶은 또 하나의 관점... 콘텐츠의 <소유자와 유통사>개념으로의 접근, 우리나라에서 콘텐츠 유통을 하는 곳은 방송사의 계열사외에는 CJ정도? 밖에 없지 않은가? 콘텐츠 유통으로서의 경쟁시스템은 새로운 콘텐츠 형태 및  유통의 형태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. 그 중심에 혹은 변방에 IPTV가 분명히 자리를 잡고 있을 거라 생각되며, IT전략시간에 게속 강조되어온 ECO SYSTEM의 도입을 통한 콘텐츠생태계의 생성이 앞으로 중요한 관건이 될 거라는 예상을 해본다.(가능할까?) 
PS,,, 시험공부하다가 새벽 5시에 쓰는 블로그 맛..ㅡ음... 쓰군... 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