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아버지니까..> 라는 책이 나왔다고 한다.
난 책의 내용이 어떤지는 모른다. 한 아버지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기억을 더듬어보는 내용이 아닐까 한다.
책의 내용보다 책의 제목인 아버지니까 라는 제목에 자꾸 눈이 간다.
우리 아버지가 그러셨단다..
나는 이 아이들이 자기 힘으로 사회생활을 할때까지 살면 된다고...
그리고, 내가 스물넷이 되던해, 동생이 스물하나 되던해 갑자기 훌쩍 하늘나라로 떠나버리셨다.
어머니께 아이들이 다 컸으니, 이제 내 역할은 다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.
이제야 아버지 마음을 알 것 같다..
아버지가 가지셨던 가장으로서의, 아버지로서의 마음을
내 나이 마흔이 넘어서,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보니
아버지의 그 마음을 알겠다..
열심히 살아야지..
나도 우리 아이가 자기 자신이 자립할 수 있을때까지..
아버지 감사합니다....